미국주식 배당주 투자를 위해 얼마 전까지도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엔비디아, 퀄컴 등 기술주와 고배당주(AT&T, 오메가헬스케어 등), *월배당 시스템을 궁극적인 종착역이라고 생각하고 계속 모으고 있었다.
현재도 보유한 종목은 대부분 가지고 있지만 라오어의 “미국주식 #무한매수법”을 접하고는 배당주와 기술주 추가 매수는 멈춘 상태이다.
* 월배당 시스템 : 매 분기(1년에 4번)마다 배당을 주는 종목을 골고루 조합하면 매달 배당이 나오는 형태
무한매수법은 3배를 추종하는 레버리지 ETF이기 때문에 변동성이 높아 전문가 뿐 아니라 일반적인 시각에서도 레버리지에 투자한다고 하면 다들 부정적인 의견이다(저자인 라오어님 마저 주변에서 말렸다고 한다).
책에 표현된 라오어의 무한매수법은 아래와 같은 장점을 갖고 있다.
1. 누구나 방법을 이해하고 실행할 수 있을 정도로 쉽고 간단하다.
2. 실시간 매매를 하지 않고 매매 타이밍을 재지 않는다. 하루 10~15분 투자
3. 기업분석, 시황분석, 차트분석을 하지 않고 하락장 또는 횡보장에 강함
4. 매수 매도 후 후회와 자책감이 들지 않는다.
5. 지인 또는 수백 명과 같이 할 수 있으며 각자의 선택에 서로 영향이 없고 격려가 가능하다.
실제로 무한매수법을 경험한 나 역시 느끼는 장점도 동일하다. 2번의 매도(NAIL, SOXL)를 경험하고는 매도 전 수익률에 크게 신경쓰지 않고 기계적인 매수만 습관처럼 할 수 있다. 수익이 났을 때도 엄청 기쁘다기보다는 ‘팔렸네’ 정도의 감흥 밖에 없었다.
책으로 먼저 무한매수를 접한 후에 바로 실천해보았다. 주식에 관해서는 의심이 많은 편인 내가 무한매수법에 대한 확신을 갖은 이유는 다음과 같다.
1. 백테스트
2. 분할매수
3. 확실한 원칙
무한매수법을 주변에 소개하면서 백테스트에 대한 내용을 설명하면 잘 이해를 못하는데 쉽게 표현하면 시뮬레이션과 같은 의미이다. 저자는 6년 간의 3배 레버리지 ETF의 과거 데이터를 가지고 10, 20, 30, 40, 50, 60, 100, 200분할 횟수로 테스트, 매도 시점의 수익률도 5~ 15% 등 다양하게 테스트를 해보았다는 의미이다. 미래는 예측할수 없으나 과거에서, 특히 주식시장이 안좋은 시점을 기준으로 해서도 수익이 발생하는 매수 원칙의 해답을 찾았다는 것이다. 이 부분에서 감탄과 확신이 있었다.
나는 분할매수 신봉자로서 주변에 우스개 소리로 “분할매수 원칙만 지켜도 절대 망하지 않는다”라고 하는데 예측이 어려운 주식 시장만큼 대응이 가장 중요하다. 내가 추가 매수 여력이 있는데 성장을 확신하는 종목이 단기적으로 하락세라면 추가 매수를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오히려 하락장을 기다린다).
이처럼 변동성이 큰 3배 레버리지를 분할매수를 함으로써 손실을 헷지하고 수익구간에서 단기간에 원하는 매도 수익률을 얻을 수 있다. 처음 매도한 종목인 NAIL은 매수하는 중에 -16% 이상 수익률이 하락했으나 불과 며칠 만에 12% 수익을 내고 매도했다.
정해진 종목, 40회 분할 매수, 10% 수익 매도처럼 아주 간단하고 확실한 원칙 하에 매수/매도를 하기 때문에 원칙만 지킨다면 감정을 배제할 수 있다. 장중에 매수하는 0.5 매수를 어느 시점에 할 지에 대한 고민 정도는 있을 수 있으나 장기적인 관점에서 전체 평단에는 큰 영향이 없다.
무한매수 가능한 ETF 종목(FNGU는 ETN)
DFEN, FAS, FNGU, LABU, MIDU, NAIL, RETL, SOXL, TECL, TNA, TPOR, TQQQ, UPRO, WANT, WEBL
처음 시작하는 무한매수방법은 책의 CHAPTER2 02 무한매수 A to Z에 상세하게 나와있는데 책을 읽고 아래 요약된 카페 글을 참고하면 쉽게 시작할 수 있다. 책에 설명된 내용은 V1.0이며 내용을 숙지하고 V2.0을 읽어보면 이해하는 데에 무리가 없다.
종목은 각 섹터의 지수를 추종하는 3배 레버리지가 이미 정해져있으므로 그 안에서 고르면 된다. MTS에 종목을 추가한다. 여러 MTS를 사용 중인데 NH증권 나무 앱은 종목에 대한 설명도 기록할 수 있고 인터페이스가 깔끔해서 미국주식 거래용으로 사용 중이다. NH나무 앱에는 빈칸추가 기능이 있어 티커로 표현된 ETF가 주로 어떤 종목을 다루는지 간단한 설명을 기록한다.
매일 매수기록하기
매일의 기록을 엑셀 파일에 기록한다. 나만의 양식을 작성하고자 하였으나 급하게 시작해서 '광장동호랑이'님의 블로그에서 양식을 참고하여 시작했다. 양식은 어떤 것을 사용해도 상관없으나 시작하겠다는 결심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카페 또는 블로그에서 공유되는 엑셀에 기록을 하면 LOC큰수매수, 매도목표가 금액이 자동 계산되므로 별도로 일일이 계산을 하지 않아도 되는 이점이 있다.
매일 저녁 11시~ 12시까지는 국내주식에 대한 기업 분석, 현재 보유 중인 주식에 대한 분할 매수 계획 등을 재검토하기 때문에 중간 중간 미국 주식의 호가를 확인하고 상황에 따라 매수, 매도 시점을 조정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라오어님이 세운 원칙을 지키고 가능한 호가창을 안보고 있다. 취침 전에 장중 매수, 매도를 설정하고 맘편히 잔다.
현재 6개의 종목을 1만불 또는 2만불 규모로 진행 중이며 카페에 공지된 V2에 따라 최대 120%까지 투자금을 가상 증액하여 진행 중이다. 익숙해지면 자동프로그램을 활용해도 좋을 듯 싶다. 나는 현재 6종목 설정하는 데에 약 15분 정도 소요되기 때문에 자동으로 굳이 하지 않아도 부담이 되지 않는다.
무한매수법을 시작하면서 카페에 가입한 분들 중에는 수익이 나지 않는다며 폄하하는 경우도 있지만 아예 손해가 없다는 것을 보장하는 것이 아니라 변동성을 이용한 것이라는 점을 이해하고 시작해야 한다. 감당하기 어려운 돈(대출 등)으로 단기간 수익을 낼 것으로 기대하다보면 원칙을 지키기도 어렵고 꾸준히 한다는게 쉽지 않다.
나 역시 중간에 손실이 있었으나 그 다음 달에는 손실을 만회하고도 남는 수익이 발생했다. 그러므로 무한매수법에 대한 원리와 실패 사례는 반드시 책을 통해 꼭 확인하고 시작하기를 당부한다.
미국주식 무한매수법, 라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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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년 12월 1일 추가 내용
무한매수를 할 때 엑셀에 정리해도 좋지만 최근에 'firegate'라는 무한매수 도우미 앱이 출시됐다. 정말 세상에는 대단한 사람들이 참 많다.
인터페이스가 매우 깔끔하고 RSI도 보기좋게 표기되어 있어 아주 유용한 앱이다.
다만, 안드로이드에서만 가능해서 아이폰을 쓰는 나는 구형 안드로이드 폰에 설치해서 참고하며 사용 중이다.
추천하는 유용한 앱은, '달러리치'라는 앱인데 달러 투자를 위해 유용하며 무한매수 역시 미국 주식을 대상으로 하기 때문에 환전(또는 투자) 시기를 판단하기에 무척 유용하다.
* 구글 앱스토어 달러리치 앱 다운로드 링크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com.skogafoss.firegate&hl=ko&gl=US
지난 포스팅에서도 설명했지만 '나는 주식 대신 달러를 산다(박성현 著)'에서 매수를 위한 적정 환율을 계산하는 방식이 일정 기간의 환율의 평균을 구하고 달러 인덱스를 계산하는 다소 복잡한 산식이었다면,
이를 가독성 좋게 O, X로 표시하기 때문에 직관적으로 판단에 참고할 수 있어 무척 도움이 된다.
https://sunshinebillie.tistory.com/3
* iOS 달러리치 앱 다운로드 링크
* 구글 앱스토어 달러리치 앱 다운로드 링크
https://play.google.com/store/apps/details?id=tech.betherich.dollar&hl=ko&gl=US
미국주식 무한매수법, 라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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